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주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확인된 오미크론 감염자 44명 중 20명은 남아공과 이집트, 이란, 독일, 미국 등에서 온 해외입국자인데 24명은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지역 감염 사례로 의심되고 있으며, 빅토리아대학과 온타리오주 퀸즈 대학의 오미크론 확산은 럭비 토너먼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C주의 오미크론 감염자는 5세에서 72세 사이로 37명이 돌파감염이며, 11세 미만 미접종자 2명이 포함됐습니다.  BC주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519명으로 다시 늘었고, 입원 환자수도 전날 보다 6명 많은 191명으로 증가했으며, 인테리어 보건지역(145)과 아일랜드 (123), 프레이저 (110)와 밴쿠버 지역 에서 각각 100여 명씩의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한편, BC주 정부가 발표한 예측 모델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이달말 신규 환자가 2천 명에 달하고, 최상의 경우 1월 중순까지 1천 명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