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에 지난 주말 토네이도가 덮쳤습니다. 지난 토요일 시속 90에서 110킬로미터의 강풍을 동반한 비가 조지아와 UBC 대학 캠퍼스에 상륙해 나무들이 쓰러지고 일부 시설과 차량이 파손됐으며,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조사해 온 환경성은 어제,  이  비바람이 토네이도였다며 공항 근처에서 목격된 물기둥 처럼 규모가 큰 용오름은 극히 드물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처럼 밴쿠버에 토네이도가 상륙하기는 1956년과 1962년에 이어 세번째이며, 인근에선 앞서 1954년 뉴 웨스트민스터, 1964년 스티브스턴, 1988년 포트무디, 1991년 피트 메도우에서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