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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1.10.27 10: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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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원주민 기숙학교와 관련한 화해와 치유를 돕기 위해 캐나다를 방문합니다. 캐나다 주교회의의 초청으로 이뤄진 발표와 관련해 아직 방문 일정은 나오지 않았는데 통상적으로 해외 방문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감안할 때 올해 안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교황은 바티칸에서 오는 12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가톨릭 교회의 과거 만행을 고발하고 있는 퍼스트네이션스와 메티스, 이뉴이트의 원주민 단체 대표자들을 개별 면담하고 마지막 날 단체 접견하는 일정을 세운 바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과거 가톨릭교회가 운영한 기숙학교 부지들에서 원주민 어린이들의 무덤이 수백 개씩 발견돼 파문이 일면서 교황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왔습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5년, 2018년 각각 볼리비아와 아일랜드를 방문했을 때 식민지 개척시대의 원주민 탄압과 사제들의 성적인 학대를 사과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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