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는 연방정부가 올해 처음 공휴일로 지정한 '진실과 화해의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진실과 화해의 날은 원주민 기숙학교의 참담한 실상이 공개된 이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잊기 않기 위해 연방정부가 9월 30일을 정해 공휴일로 선언한 날입니다. 

이에 각주 정부들이 이날을 공휴일로 정할 지 자체적으로 결정했는데 온주는 지정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이에 따라 온주에선 이날 연방정부 기관이나 은행, 연방 규제 관련 기업 등은 문을 닫지만 학교들이 정상 수업하고, 기업체와 직장은 개별적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런 온주와 달리 브리티시컬럼비아와 노스웨스트 준주, 매니토바와 노바스코샤주는 이날을 주정부 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주의 대부분 학교와 주정부 기관, 기업체 등은 문을 닫게 됩니다. 

온주 이외에도 공휴일로 지정하지 않은 주는 알버타와 사스카추완, 뉴브런스윅주 등입니다. 

한편, 온주의 공휴일은 새해 첫날과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총 9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