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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캐나다 한인 사회 주요 뉴스..일그러진 한국 정치 참담
  • News
    2016.12.30 10:33:51
  •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하며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해를 되돌아봤습니다.


    요즘도 연일 본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최순실 게이트는 캐나다 한인 사회에도 큰 충격을 던졌습니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는 5백여명이 모여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를 열었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와 퀘백주 몬트리얼은 물론 온주 오타와에서도 시국 선언 모임이 열렸습니다. 


    또 현지 주류 언론들이 최순실 국정논단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를 크게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일그러진 대한민국 정치권에 재외국민들 심정이 참담한 가운데 이제는 모두가 헌재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비씨주 코퀴틀람에서는 한인 노부부에 대한 경찰의 과잉 진압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연방경찰은 손녀딸이 울부짖는 앞에서 할머니에게 수갑을 채우고 할아버지의 팔과 다리를 잡아 계단 아래로 질질 끌고 내려갔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가 담당 영사를 통해 유감을 표명했으며, 연방민원심사위원회와 뉴웨스트민스터 경찰 당국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인 사회에 가슴 아픈 참극이 많았습니다.  


    지난 4월 온주 스토니크릭에서는 30대 한인인 밀로이씨가 남동생과 70세 어머니 지나 밀로이씨에게 총격을 가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안겼습니다.  


    당시 경찰은 한 여성을 두고 형제간에 얽힌 삼각 관계가 범행 동기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온주 런던 미들섹스 멜본로드에서는 30대인 한인 기러기 엄마 2명이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와 충돌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10월에는 비씨주 노스로드에 있는 건강식품 매장에서 60대 윤 모씨가 전 부인을 살해한 후 연인인 김 모씨와 도주했습니다.  


    6월에는 크리스찬 캠프 참석차 비씨주 말리부 캠프에 온 한인 이모군이 발리볼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실종됐으며 이틀 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외에도 어린 조카를 학대 해온 런던의 고모 부부에게 18개월 실형이 선고됐고, 곰 발바닥을 불법 유통한 50세 김 모씨에게 비씨주 법원은 2만4천달러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토론토 한인회는 올 상반기 파행으로 얼룩졌습니다.   


    이기석호는 외부감사와 직원 교체 논란에 이어 총회 파행 운영과 노문선 부회장의 양심 선언, 법정 소송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6월 임시총회에서 내.외부 감사 보고서는 통과됐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내홍을 앓았던 밴쿠버 한인회는 지난 6월 이용훈 한인회장을 선출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2년여 동안 북한에 구금된 임현수 목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최근 캐나다 당국이 직접 북한을 방문해 임 목사를 접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스테판 디옹 연방외무성 장관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짧은 인사를 나눴고, 이번에 임 목사 접견이 이뤄져 임 목사 석방을 위한 계기가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거운 소식들을 알려드렸지만 이 가운데서 기쁜 소식은 있었습니다. 


    캐나다 역사상 온주 최초로 한인 주의원이 탄생했습니다.   


    토론토 8선을 지낸 조성준 의원이 지난 9월 열린 온주 보궐선거에서 자유당 텃밭인 스카보로-루즈리버 지역구에 당선됐습니다. 


    이후 조 의원은 온주의사당에서 위안부 문제를 발언하며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이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가자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의 우수한 영화들이 세계 4대 영화제인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유명 배우들이 토론토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이외에도 한인 가족 시트콤 '김씨네편의점' 은 시즌 1이 인기리에 종영되며 시즌 2 제작을 확정지었습니다. 


    저희 수퍼채널 얼TV도 올 한해동안 캐나다 전국에 계신 시청자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지난 3월 새로 이전한 얼미디어센터에서 오픈식을 가졌고,  '안녕하세요 정은희입니다'란 새로운 토크쇼를 통해 생생한 정보와 이웃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또 정전 63주년을 맞아 주토론토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영화 '인천 상륙 작전'의 특별 상영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올 한해 저희 얼TV 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시청자 여러분께 더욱 다가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시청자 여러분 가정에 희망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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