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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캐나다 주요 뉴스..이민, 부동산, 포트맥머리 화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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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29 07:54:26
  • 2016년 한해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굵직굵직한 주요 뉴스들을 살펴봤습니다. 


    올 하반기 전국을 뜨겁게 달군 뉴스는 바로 부동산 소식입니다.  


    전국 주요 도심의 집 값이 큰폭으로 오르며 각주와 지자체는 물론 연방정부가 직접 나서서 관련 법안들을 도입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매트로 밴쿠버는 외국인 취득세 15% 에 이어 빈집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연방정부는 모기지 규정을 대폭 강화해 시장 안정에 나섰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밴쿠버 집 값이 제자리거나 떨어지는데 이에 반해 지켜보고만 있는 온타리오주 토론토는 집 값이 껑충 뛰어오르고 있습니다.   


    연방자유당 집권 이후 이민 문호도 열렸습니다.  


    배우자와 자녀 초정 인원이 늘고 수속 기간이 줄며, 외국인 근로자의 4년 체류 제한 규정을 없앴고, 특히 부모와 조부모 초청의 경우에는 내년부터 선착순에서 추첨방식으로 개정됩니다.  


    지난 6월에는 오랜 논란 끝에 안락사법이 통과됐습니다. 


    이후 6월 17일부터 12월 16일까지 환자 7백44명이 의사의 도움을 받아 생을 마감했는데 온타리오주에서 가장 많은 180명이,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154명, 알버타주는 63명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안락사를 법으로 허용하는 국가는 스위스와 독일,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등 몇몇에 불과합니다. 


    그런가하면 재난이나 의료 문제들도 있었습니다. 


    지난 5월 알버타주 포트 맥머리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주민 100,000 여명이 대피하고, 건물 2,400여 채가 전소됐으며, 피해 보상액은 35억8천여 만달러로 캐나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원유 시설이 문을 닫으며 국내 원유 생산이 40% 가까이 줄었고, 실직자도 급증했으며, 이로 인해 상반기 전국의 경기가 크게 악화됐습니다. 


    지구온난화는 최악으로 치달아 올해 지구촌 평균 기온은 15도까지 올랐으며, 캐나다 북서부와 알래라스카 지역도 평년보다 3도나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온난화가 지구촌 문제로 떠오르자 캐나다에서는 각 주별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제도들을 도입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1월에는 신생아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전 세계가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캐나다를 포함해 세계 70여개국에서 150만명 이상이 감염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2월 1일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열달만인 지난달 18일 해재하기도 했습니다. 


    펜타닐 과다복용도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됐습니다. 


    BC주에서는 1월부터 11월까지 755명이 펜타닐로 인해 목숨을 잃었고, 최근에는 펜타닐보다 100배 강한 카펜타닐로 인해 BC와 ON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해 약물 오용에 대한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올 한해 캐나다 국민을 가장 흥분 시킨 소식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입니다. 


    인종차별 발언과 이민 정책, 보호무역 등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트럼트 후보가 지난달 8일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나라간의 충돌도 예측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트럼프 당선 이후 국내 시중 은행의 모기지 대출 금리가 잇따라 줄줄이 올랐고, 토론토와 밴쿠버 일부 지역에서는 인종 차별 주의를 부추기는 집단 활동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캐나다인이 뽑은 올해의 인기 검색어 1위를 기록한 트럼프는 자국 보호무역주의, 미국 우선주의를 내걸어 양국 관계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밖에 최근 연방정부가 국내 파이프라인 확장과 신설 사업을 허용하자 찬반 논란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특히 킨더모건 트랜스마운틴 파이프 라인이 지나는 BC주 버나비에서는 연일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파이프라인과 관련해 미국과 태평양권 국가로 수출길을 넓히려는 알버타주는 확장을 희망하고 있으나 길을 빌려줘야 하는 BC주에서는 반대 시위가 진행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이프라인 문제는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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