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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5.02.04 1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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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가 한 달간 유예되면서 일단은 시간을 벌 수 있게 됐습니다.어제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오전과 오후 2차례 통화를 나눈 뒤 나온 합의입니다.합의에 따르면 13억 달러의 국경 보안 강화에 더해 펜타닐 차르(Fentanyl Czar) 임명과 카르텔 테러 조직 지정, 조직범죄 정보 수집에 2억 달러틑 더 투자한다는 조건입니다.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최우선 목표인 불법 이민과 마약 문제 해결에 대한 타협안이 나온데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미국 여론이 유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어제 오후 3시 넘어까지도 합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긴장감을 높였다가 유예되기는 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유예 기간 동안 국경과 무역 문제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으면 언제든 관세 위협을 다시 꺼낼 수 있다는 겁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도 캐나다와의 무역 적자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며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야한다고 반복했습니다.또 최종 경제 협정을 언급해 펜타닐이나 불법 이민을 넘어 공격할 수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캐나다상공회의소는 미국의 고율 관세 위협은 여전해 혼란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부당한 관세 부과를 강조하는 시간을 벌었다고 전했습니다.전문가들은 미국의 관세 위협이 30일간 유예됐지만 분노로 단결하고 있는 캐나다의 애국 소비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오랜 동맹국 미국 위협에 무시당하고 배신감을 느꼈다는 많은 이들은 노골적인 무례와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식품과 넷플릭스에서 휴가, 심지어 대학원까지 미국에 대한 보이콧이 확산하고 있습니다.캐나다인들은 온라인에서 자국산 구매를 위한 쇼핑팁을 교환하는가 하면 넷플릭스와 디즈니 월드 휴가을 취소했다거나 정기적인 미국 여행을 가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이들에 대한 응원글까지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대학원 진학을 접고 국내나 유럽으로 변경했다는 글도 있었습니다.이에 전문가들은 이런 애국 소비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캐나다가 나아가야 할 방향처럼 보인다고도 분석했습니다.한편, 캐나다와 미국의 관세 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한국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의 25개 그룹의 해외계열사 110곳이 캐나다 법인으로 알려졌습니다.그룹별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진출한 단순 해외법인 숫자만 보면 삼성이 68곳으로 가장 많고, 현대차그룹 28곳, 한화 14곳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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