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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검진 가이드라인 '너무 구식' 경고..업데이트 왜이리 더디나
  • AnyNews
    2024.04.25 10:21:30
  • 캐나다의 암 검진 가이드라인이 너무 오래됐다며 업데이트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국의 유방암 검진이 50세부터 권장되는데 40대에 암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뒤늦게 진단을 받은 여성들이 심각하고 힘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우려했습니다.  

    샤워 중 혹을 발견했지만 너무 늦게 진단을 받은 43세 여성은 조기에 발견했더라면 훨씬 더 간단한 치료로 회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전문가도 40대 여성의 유방암 생존율이 더 높은데 정부는 여전히 1960년 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침을 내린다고 우려했습니다.  

    암 관련 전문가들은 정부 테스크포스의 오래된 가이드라인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의료 기술이 발전한 만큼 이를 고려해 지침도 업데이트해야 하는데 너무 더디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일부 주에선 연방 지침과는 별도로 40대 여성에게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대서양 주들이 별도로 시행하고 있고, 앨버타는 45세부터, 온타리오주는 올 가을부터 40대로 내릴 예정입니다. 

    이외에 자궁경부암 검사도 질환의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진을 권장하지 않고 있는데, 2013년 업데이트 된 후 2025년까지도 재검토는 예정에 없습니다. 

    반면 영국은 2016년부터 HPV 선별 검사를 권장하고 있고, 호주는 2017년 자궁경부암 검사를 HPV  선별 검사로 대체한 바 있습니다.  

    폐암 가이드라인도 2016년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 됐고, 2026년까지 개정은 없을 걸로 예상됩니다. 

    폐암 전문 박사는 폐암 진단을 내리는 환자의 절반이 이미 치료가 불가능한 4기라며, 캐나다의 더딘 지침 개선을 지적했습니다. 

    비뇨기과 협회가 2014년 이후 지적해 온 전립선특이항원 혈액 검사 역시 캐나다에선 권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가들이 당국의 더딘 지침이 생존율을 낮추고, 치료 비용을 더 올리는 건 물론 캐나다인의 건강에 좋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지만 정부 가이드라인을 검토하는 독립 기관인 테스크포스는 여러 연구 결과가 나오지만 권장 사항을 변경할 만큼 충분치 않고, 또 과잉 진단으로 인한 치료가 오히려 더 나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유방암 생존자는 이들이 일반 검진이나 조기 암 발견 기회를 막으면서 오히려 환자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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