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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전 잃어버린 엄마의 지갑..그대로 돌아왔다
  • AnyNews
    2024.02.06 13:30:26
  •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잃어버린 지갑이 40년 만에 원형 그대로 주인에게 되돌아오는 일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지갑은 퍼거스에 사는 딸에게 전해졌습니다. 

    바네사 오스틴 씨는 지갑이 아무도 만지지 않은 것처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다며 마치 타임캡슐을 여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꽃무늬 지갑 안에는 원더랜드 쿠폰과 공립도서관 카드, 은행 카드, 아빠가 엄마에게 준 기념품, 이민 서류에 첨부된 오스틴 씨의 어릴 적 사진이 고스란히 들어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전이라 그런지 오스틴 씨 어머니는 지갑을 잃어버린 걸 기억하지 못했고 오스틴 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갑 주인과 딸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 이 지갑은 미국에서 온 기업 조사관 앤드류 메들리 씨에게 발견했습니다. 

    메들리 씨는 지난달 이튼센터에서 다른 건을 알아보기 위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직원 전용 화장실에 들어가 천장 환풍기를 들여다봤는데 이 곳에 지갑이 끼어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래 전 누군가 고의로 이곳에 둔 것이 분명하다는 생각에 지갑을 호텔로 가져가 주인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이 같고 어릴 적 사진과 모습이 비슷한 오스틴 씨를 찾아내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는 메들리 씨는 이들에게 중용하다는 생각에 오스틴 씨의 구엘프 직장까지 찾아내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디트로이트로 돌아가기 전 오스틴 씨에게 지갑을 건넨 메들리 씨는 지갑을 주인에게 찾아줘 너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오스틴 씨는 엘살바도르에서 이민 온 당시 토론토에 살면서 주말이면 이튼센터에 나가 자주 걸었는데 아마도 그때 잃어버렸거나 도난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머니 지갑을 찾아준 메들리 씨에게 감사를 전하며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시간을 들여 자신과 엄마의 잃어버린 소중한 기억을 찾아준데 대해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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