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니어 하키 국가대표 출신 전.현직 선수 5명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피해 여성의 법원 진술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18년 6월 런던에서 열린 하키 협회 주최 행사에서 만난 한 선수와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는데 이후 자신의 동의 없이 다른 선수들을 불러들여 강제로 성관계를 맺게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출석 명령을 받은 선수들은 필라델피아와 뉴저지, 캘거리 플레임스 소속 선수들로, 모두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아직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으나 소속팀에서는 지난주부터 무기한으로 휴직 처분을 받은 상태입니다. 한편, 당시 20세였던 여성이 이후 협회와 선수들을 상대로 335만 달러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에 대해 경찰에 알리지 않은 협회가 여성에게 조용히 합의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성폭행 은폐 의혹에 휩싸이면서 결국 협회 이사진 전원이 사임하는 일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