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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C 약물 사망자 역대 최다 '비상'..근본 대책 마련하지 않으면
  • AnyNews
    2024.01.25 13:00:24
  •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선 그 어느때보다 약물로 인한 사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BC주에서 약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은 2천511명에 달했습니다. 

    하루에 거의 7명에 이르는 수준으로, 일년 전 보다 5% 더 늘었고, 올해도 큰 걱정입니다. 

    지난해 자료를 보면 사망자의 77%는 남성이고, 전체 10명 중 7명은 30~59세 사이이며, 밴쿠버와 써리, 광역빅토리아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펜타닐이 가장 많이 검출되고, 메스와 암페타민, 벤조디아제핀 순이며.  주로 관리나 감독이 없는 실내 공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일년 내내 사망자가 나왔지만 특히 1월과 4월, 7월과 11월에는 한 달 사망자 수가 220명을 넘었습니다. 

    BC주 정부가 2016년 4월 약물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이후 1만4천여 명이 숨졌습니다. 

    BC주민 22만5천여 명이 불법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사망 위험에 처했고, 이 가운데 10만 여명은 오피오이드 중독입니다. 

    이에 전문가는 안전하게 공급을 늘리고 약물 사용을 범죄가 아닌 건강 문제로 인지하도록 시스템을 전면 바꿔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증거에 기반한 접근 가능한 치료와 회복 프로그램 외에도 안전한 공급을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연속적인 치료를 제공해야 한다는 겁니다. 

    단속이나 처벌 대신 통증이나 외상, 신체, 정신 문제로 인해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근본적인 문제에 초첨을 맞추자고도 했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거부한  처방전 없이 합법 약물을 제공하는 방안도 다시 나왔습니다. 

    약물 중독 관련 시민 단체는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 모두가 약물 남용과 중독에 대한 이해가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전문가 조언을 따라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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