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휴양지인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이 확산하며 최소 50여 명이 목숨을 잃는 일이 벌어지자 연방 당국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하와이에 가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지난 8일 새벽 마우이섬 중부와 서부 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이 진화되는 듯 했으나 허리케인 도라의 강풍 영향으로 되살아나면서 다시 악화됐습니다. 아직까지 캐나다와 한국인 인명 피해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어제 마우이섬에 대한 여행 자제를 권고했으며, 또한 범죄와 납치가 증가하고 있는 멕시코 일부 지역과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에도 여행 자제령을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