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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방보건부 RSV 백신 첫 승인..백신 공급 시기는 미정
  • AnyNews
    2023.08.08 09:58:20
  • 연방보건부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했습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제조사가 만든 노인용 백신으로 60세 이상이 대상입니다. 

    그 동안 발병이 흔한데다 훨씬 더 중증으로 악화돼 입원할 가능성이 높은 고령자에 대한 백신을 요구해 왔던 의료계는 크게 환영했습니다.  

    GSK에 따르면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위약을 맞은 노인에 비해 백신을 맞은 노인의 호흡기 질환 예방은 82%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의 예방엔 94% 효과를 보였습니다. 

    RSV는 전염성 바이러스로, 감염 시 폐와 호흡에 영향을 미치며 주로 어린 유아나 특정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또 노인에게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질환입니다. 

    캐나다에선 고위험 아기에게 투여할 수 있는 두 종류의 항체 주사가 있습니다. 

    이 중 지난 4월 연방보건부가 승인한 베이포투스 약물은 RSV 시즌 동안 한 차례 접종만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RSV 시즌은 보통 늦가을에 시작해 봄까지 계속되는데 캐나다에선 이 질병에 대한 추적툴이 없어 환자 수치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매년 1만2천200여 명이 감염되고 3천500여 명이 사망하는 인플루엔자와 비슷할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RSV 시즌을 앞두고 당국이 백신을 처음으로 승인한 건데 아직까지 백신 공급 시기와 공급량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국립접종자문위원회가 아기용 접종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고 이후 고령자용 접종 권고안이 진행될 것이라며 최종 접종안은 각 주정부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시즌 백신 공급량은 상당히 제한될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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