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하철에서 칼부림과 총격, 밀치기 등 각종 묻지마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에는 괴한이 여성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를 쏟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1일 아침 9시6분경 블루어-영 지하철 역에서 남부 방면으로 가는 지하철에 탑승한 용의자는 남성 승객과 신체를 접촉해 하며 괜히 시비를 걸더니 이어 여성 승객에게 다가가서는 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며 뜨거운 커피를 내던지고는 웰슬리 역에서 내려 달아났습니다. 이에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경찰은 폐쇄회로에 찍힌 용의자 이미지를 공개하고 협박과 상해, 폭행 등의 혐의로 찾고 있다며 제보를 요청하고 이 남성을 목격하게 되면 접근하지 말고 즉시 911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40~50대의 중간 체격인 용의자는 목에 문신이 있고, 피어싱과 왼쪽 귀에 귀걸이를 했으며, 범행 당시 검은색 노티카 자켓과 청바지에 흰색 운동화를 신고, 회색과 검은색이 있는 야구 모자와 검은색 백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