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전국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토요일(19일) 새벽 1시15분쯤 온타리오주 노스욕 로렌스 애비뉴 웨스트 남쪽 플램보로 드라이브와 킬 스트릿에서 총성이 울렸습니다. 

현장에서 총에 맞은 30세 조슈아 올슨 씨가 발견돼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펼쳤으나 숨졌습니다. 

토론토 경찰이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들어 토론토에서 발생한 14번째 살인 사건으로 기록됐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에선 여성 2명이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차 안에서 발견된 여성은 50세 슈 민 우와 39세 잉 잉 썬 씨입니다. 

이들의 시신은 일요일 아침 8시쯤 디스커버리 스트릿과 웨스트 8번 애비뉴에 거주하는 주민이 산책을 나왔다가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총격범이 이 여성들을 타겟으로 총격을 가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들어 밴쿠버에서 발생한 첫번째와 두번째 살인 사건입니다. 

앞서 토요일 새벽 2시35분엔 코퀴틀람 로히드고속도로에서 총 맞은 운전자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연방경찰이 난폭 운전처럼 보이는 차량을 세워 조사하려는데 자세히 보니 운전자가 총에 맞은 채 차를 몰았던 겁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포트 코퀴틀람 고든 애비뉴 2990블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의 피해자입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