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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2.17 12: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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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의 임대료 인상 제한이 풀리면서 월세가 크게 오르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지난해 5월 토론토 콘도에 입주해 월 2천 달러를 내던 한 부부는 얼마 전 월 임대료가 2천500달러로 오를 것이란 통지를 받았습니다.무려 25%나 오르는 겁니다.이 부부가 거주하는 콘도는 정부의 임대료 인상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신축 건물입니다.앞서 온주 정부는 임대료 상한폭을 최대 1.2%로 제한했습니다.그러나 2018년 11월 15일 이후 세워진 신축 건물에는 이런 제약을 두지 않았습니다.이 때문에 올들어 코로나로 인한 임대료 인상 동결이 풀리면서 이 부부처럼 임대료 폭탄을 맞는 가정들이 늘고 있습니다.이 부부는 집주인이 그래도 5~10% 정도 올릴 줄 알았는데 25%란 말에 충격을 받았다고 토로했습니다.그러면서 오래된 건물로 이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에 전문가는 콘도를 임대할 때 건물이 언제 세워졌는지 물어보고 신축 건물일 경우 임대료 인상폭을 2~3% 선으로 제한하도록 계약할 것을 조언했습니다.또한 세입자는 월세 인상이 부당하다고 생각될 경우 건물주 및 세입자 위원회에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한편, 전문가들은 신축 콘도나 아파트라도 주변 시세를 넘어 큰 폭으로 인상하는 건 제도 남용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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