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 당국이 이번주 화이자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면 이르면 이번주부터 출하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이자의 공동 개발업체인 독일의 바이오엔테크 책임자는 어제 캐나다 공영방송 CBC와의 인터뷰에서 앞서 영국 정부가 새벽 1시 백신을 승인한 이후 24시간 안에 첫 공급분을 출하했다며 캐나다도 정부가 백신 사용을 승인하면 24시간 안에 출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번주  보건부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영국에서는 어제 지정 병원 50곳에 백신들을 배급하고 내일부터 80세 이상과 의료종사자, 장기요양원 거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첫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영국에 집중되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기대감 만큼이나 불안감도 커 영국민 3명 중 1명은 여전히 백신 접종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