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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9.07.23 12: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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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됐습니다.'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부문입니다.지난 봄 이후 애타게 기다려 온 영화팬들에게 무척 반가운 소식입니다.
(사진: TIFF)
영화 '기생충'은 부자 가족과 가난한 가족의 대비를 통해 한국 사회의 빈부격차를 풍자적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등이 출연했습니다.
(사진:TIFF)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 잡은 영화 '기생충'은 가족 영화의 전통을 살리면서도 보편적인 메시지로 일반 관객들로부터도 공감을 얻어내며 한국에선 이미 천만 관객을 넘어섰습니다.또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덕분에 이번 토론토영화제에서도 관객상을 기대해 볼 만한데 뿐 만 아니라 내년 미국 아카데미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 영화상' 최총 후보에 오를 것이란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앞서 봉 감독은 지난 2017년 제42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 초청돼 영화팬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오늘 토론토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갈라 부문과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을 발표하고, 다음달 20일 상영 일자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제 44회 토로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됩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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