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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5.04.09 09: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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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안병원 선생의 위령기도가 엄숙하고 조용하게 치뤄졌습니다.어제 밤 8시 온타리오주 토론토 한맘성당에서 '한인사회장'으로 진행됐습니다.고 안 선생의 장남 안승언씨는 부친이 생전에 들려주었던 가르침을 나누며 추모했습니다.(현장음) 안승언 / 장남이어 안씨는 생전에 부부간의 사랑과 자식 사랑의 바른 모습을 보여주셨다며 이를 본받아 따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지난 1926년 서울에서 9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고 안선생은 일찌기 부친을 여의고 가장 노릇을 하면서고 음악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1945년 봉선화동요회 창단 지휘를 맡고 47년에는 현재 KBS인 서울중앙방송에서 대표곡인 '우리의 소원'을 작곡했으며 중고대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1970년에는 '안병원 동요 50곡집'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1974년 캐나다로 이주한 뒤 토론토한인천주교 성가대 지휘를 맡았고, 1990년 이후 '남북 송년 통일전통음악회'를 비롯해 동경과 뉴욕, 교토에서 통일 관련 음악회를 지휘했습니다.특히 2001년 북한문화성 초청 봄 예술 대축제에 참가했고 2002년에는 평양에서 '우리의 소원'을 지휘하기도 했습니다.또 불우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 미술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습니다.한국 동요사의 대표 작곡가 고 안 선생의 위령기도에서는 그의 대표곡인 '우리의 소원'이 울려퍼졌습니다.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고인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고 안병원 선생의 장례미사는 오늘 오전 11시 한맘성당에서 열렸고 브램튼 메도베일 묘역에 안장됐습니다.예술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기고 떠난 고 안병원 선생은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얼TV 뉴스 손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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