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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캐나다 물가 4.4% 상승..식품 물가 안 떨어지네
  • AnyNews
    2023.05.16 10:05:02
  • 물가 하락세가 잠시 주춤해진 가운데 식료품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4% 올랐습니다. 

    물가가 8.1% 정점을 찍은 지난해 6월 이후 연속 둔화세였는데 처음으로 물가가 상승했습니다. 

    3월의 물가 4.3%, 전문가 전망치인 4.1%보다 높습니다.  

    이번에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은 월세와 모기지 등 주거 비용입니다.  

    연간 기준으로 모기지는 무려 29%(28.5%) 뛰었고, 주택 유지보수와 수리비 역시 8%(8.4%), 임대료(6.1%)도 6% 넘게 올랐습니다. 

    승용차 가격도 4%(4.1%) 상승하며 물가 상승에 한 몫 했습니다.  

    반대로 휘발유(-7.7%)와 연료(-14.8%)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유아, 유치원 비용과 가정 관리비(-11.6%)가 하락하면서 주거비 상승을 일부 상쇄했습니다.  

    3월 대비 월간 기준으로 보면 휘발유(6.3%)와 레저. 야외용 차량(4.3%) 가격이 올랐고, 반대로 3월에 37%까지 껑충 뛴 여행경비는 4월엔 19%(19.1%) 떨어졌으며, 연료와 천연가스도 낮아졌습니다. 

    이번 지표에서 무엇보다 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식료품 가격을 보면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습니다. 

    2월(10.6%)과 3월(9.7%) 보다는 상승세가 다소 꺽이긴 했으나 여전히 소비자물가의 두 배를 넘어서며 생활비 급등의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야채는 8.8%, 오렌지 가격이 크게 오른 과일은 8.3%, 커피와 차도 6.4% 올랐으며, 외식비는 3월 보다는 약간 떨어졌지만 연간으론 여전히 6.4% 높은 수준입니다.   

    오늘 집계는 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급격히 금리 인상을 해 온 연방중앙은행에는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이에 CIBC 경제 전문가는 금리 인상 압박 요인이라며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중은이 금리 인상을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은의 3가지 핵심 물가가 3월 4.97%에서 4월에 4.7%로 하락했다며 중은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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