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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삐 풀린 물가 1월 5.1% 급등..금리 얼마나 오를까?
  • AnyNews
    2022.02.16 10:17:21
  • 캐나다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1%를 기록하면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연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연방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많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1%가 상승했습니다.

    1991년 9월 이후 30년 만에 처음 5%를 넘어섰고,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았습니다. 

    거의 전 분야에서 상승했지만 특히 휘발유와 식료품, 주택이 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가장 높이 오른 분야는 휘발유로 전월보다 33.3%, 1년 전보다 31.7% 급등했습니다. 

    식료품도 2009년 5월 이후 최대 폭인 6.5% 오르며 일반 가정의 부담을 더 가중시켰습니다. 

    마가린(16.5%)과 조미료, 식초(12%)는 물론 과일(8.2%)과 제과류(7.4%) 가격이 1년 전 보다 크게 뛰었고, 특히 소고기(13%)와 닭고기(9%), 생선(7.9%)은 한 달 새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달 연속 주류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가격  변동이 심한 석유류를 빼고 봐도 1년 전보다 4.3% 올라 역대 최대 폭을 기록했습니다. 

    공급 부족과 운송비, 물류난 탓에 물가 급등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악재까지 덮치며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기는 커녕 더 악화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긴장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고 있는데다가 트럭 시위대가 캐나다-미국 교역 통로를 점거하면서 물류 차질 여파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다음달 초 열릴 중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은의 기대와 달리 물가 상승이 높은 수준에서 더 오래갈 수 있을 걸로 보인다며 올 한해 네차례 이상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주별 물가를 보면 온타리오주가 5.7%, 브리티시컬럼비아 4.3% , 알버타주 4.8%, 매니토바주는 5.5%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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