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규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스테판 디옹 연방 외무성 장관은 어제 성명을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디옹 장관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며, 북한이 노골적으로 국제 의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디옹 장관은 이같은 행위는 지난달 6일에 있었던 4차 핵실험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안정은 물론 국제 평화와 동북아 안전에 중대한 위협을 가하는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캐나다 연방정부는 앞으로 북한의 위험한 행동을 막기 위해 국제 사회와 계속 협력하며 대북 제재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 소집된 뒤 한시간도 안돼 성명을 내고 북한의 위험한 도발등에 대응해 중대한 조치가 담긴 제재 결의안을 신속하게 채택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