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장애인공동체의 후원 모금 행사 '동행'이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지난 토요일 아침 8시30분 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열린 행사에는 회원과 가족 이외에 뜻있는 인사들까지 5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재범 회장 인사말에 이어 조성준 노인 및 장애인 복지부 장관이 축사를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장애인을 후원하는 행사가 이처럼 대성황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바로 한국인의 특별한 정이요 힘이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작은음악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서이삭씨가 피아노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고, 이정례 씨의 독창 등이 선보였습니다.  

여름캠프를 시작으로 1997년에 설립된 토론토성인장애인공동체는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재활과 교육, 친교 활동 등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요일 정례 모임 이외에 자연체험과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복지와 건강 정보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이민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공동체 생활을 통해 모두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공동체는 다음달 둘째주부터 G.로스 로드 공원에서 장애인과 시니어에게 매우 좋은 파크 골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