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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12.18 11: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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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는 오는 2020년부터 발급하는 여권 표지를 현재 초록색에서 남색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새 전자여권은 남색 표지에 정부문양이 우측 상단에 인쇄되고, 속지에는 문화재 등의 한국적인 문양이 담길 예정이며, 관용여권은 진회색, 외교관 여권은 적색입니다.
새 여권은 여권번호 중간에 알파벳이 들어가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됩니다.현재 사용 중인 녹색 여권은 유효기간 만료시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여권 소지자가 희망하면 유효기간 만료 전이라도 차세대 여권으로 교체 가능합니다.대한민국 여권은 1994년 기계판독여권, 2005년 사진전사식 기계판독여권, 2008년 전자여권으로 발전해 왔지만 겉표지 변경은 1988년 녹색 여권 도입 이후 32년 만입니다.지난 10월부터 진행된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남색을 선호했으며, 캐나다와 미국 등 세계 78개국이 남색 계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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