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의 김미영 예술감독이 온타리오주 총독이 수여하는 헤리티지 어워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온주 의사당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한국 출장 중인 김 감독을 대신해 제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김 감독은 오랜시간 한국의 전통무용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교류와 한국의 전통예술 보존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일에 대한 진정한 평가와 더불어 양국간의 문화 교류에 힘쓰라는 격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70여년 가까운 무용 외길 인생을 살아 온 김미영 예술감독은 지난 1979년 토론토에서 김미영한국민속무용연구소를 설립하고 1987년부터는 캐나다한국무용연구회로 바꿔 수류무용제와 김미영무용단 정기 공연을 발표해 왔습니다. 

또 전문 무용인 과정의 학생들과 비전문인들에게 우리 무용을 지도하며 한국 무용 유산을 전하고 보존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주류 사회 댄스 축제인 댄스위켄드와 엑스포 박람회에서 한국 무용을 선보였고, 최근엔 주류 사회의 유명 무용수들과 함께 솔로익스체인지에 참여해 한국의 몸짓을 널리 알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