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미드타운에서 에글링턴 경전철로 인해 피해를 입은 흑인 상점주를 위한 시위가 벌어졌는데 평화로웠던 시위 현장이 갑자기 유혈충돌로 번졌습니다. 지난 토요일 밤 8시쯤 에글링턴 애비뉴와 오크우드 애비뉴 인근에서 갑자기 차량 위로 올라간 33세 남성은 경찰이 자신을 제지하려하자 이들을 향해 폭력을 휘두르다 테이저 총에 맞고 쓰러졌습니다. 이후 경찰이 쓰러진 남성을 제압하자 또 다른 남성이 나타나 경찰을 공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7명이 부상을 입어 4명이 병원에서 치료 받은 뒤 어제 퇴원했으며, 테이저 총에 맞은 남성도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이날 남성 2명을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온주특별수사팀, SIU가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폭행사건에 가담한 남성 2명이 시위에 참가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