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타리오주 욕지역 학교들이 비대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는 알파벳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앞으로 나흘동안 격일로 등교합니다. 

고등학교도 학년별로 나눠 비대면과 원격 수업을 병행합니다.  

욕 지역 카톨릭 학교들도 오늘부터 지정된 일자에 등교하게 됩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는 오늘부터 학생과 교사, 교직원 등 50만 여명이 개학을 맞았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주로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내용들을 중심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알버타주에 있는 학교 2곳에서 2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해 아웃브레이크를 선언했습니다. 

아웃브레이크는 감염병 대유행을 뜻하는데 학교 관련 아웃브레이크는 한 학교에서 14일 동안 2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런 이유로 캘거리에 위치한 헨리 와이즈 우드 학교와 리스브릿지에 있는 치눅 고교가 아웃브레이크를 발표했지만 휴교 조치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들 확진자가 교내 전파는 아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학부모들은 정부가 공개한 내용이 향후 지침이나 상황을 이해하는데 충분치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다음주부터 비대면 수업을 시작하는 토론토는 학교 관련 확진자가 나오면 학부모에게 알리고 해당 내용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신원은 비공개가 원칙으로, 학교나 스쿨버스, 방과 후 프로그램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확진자가 나오면 같은 반 학생의 경우 귀가 조치될 수 있지만 휴교하지는 않을 것이며,  확진자는 14일동안 등교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덕 포드 온주 수상은 학교의 코로나 19 발생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현황표를 조만간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