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사임을 발표한 빌 모노우 연방재무장관 후임에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부총리가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저녁 모노우 장관은 코로나 위기에 빠진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안정적으로 재무장관직을 맡아줄 적임자가 필요하다며 지금이 물러날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모노우는 또 연방하원직을 그만 두고 트루도 총리의 지원을 받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차기 사무총장에 출마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자선단체 WE 스캔들과 트루도 총리와의 불화로 인해 밀려났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늘 야당은 정부가 잘못을 인정했다며 트루도 총리는 장관을 희생시켜 살아남으려 하지 말고 총리 역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트루도 연방총리는 10월 개원 연설에 앞서 의회 정회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직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미지: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