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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20.02.04 12: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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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 자신이 신종 코로나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200여 명을 태운 여객기가 다시 회황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당시 이 여객기에는 243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어제 아침 토론토에서 자마이카로 가던 웨스트젯 기내에서 남성 1명이 다른 승객들에게 자신이 중국을 다녀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전염됐다고 알렸습니다.이에 조종사는 이륙 후 2시간을 운행해 목적지까지 절반을 날아 왔지만 전염병 매뉴얼 규정에 따라 다시 토론토로 기수를 돌려야했습니다.그러면서 사실을 승객들에게 알린 조종사는 하지만 잠시 후 이 남성이 장난을 친 것다며 재차 안내방송했습니다.그렇게 여객기는 어제 낮 2시10분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이어 현지에서 대기 중인 필 지역 경찰이 쏜힐에 거주하는 29살 제임스 포톡을 거짓말을 한 경범죄 혐의로 기소했습니다.200여 명의 여객기 승객들은 모처럼의 여행이었는데 생각 없는 한 남성의 장난에 모두 망쳤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이날 웨스트젯측은 감염병 매뉴얼에 따라 모든 조치를 취했지만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앞서 웨스트젯이 회황을 이끈 승객에게 벌금을 물게 한 적이 있어 이 남성에게 회황에 따른 위로금을 부과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한편, 한국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데 화가 난다며 택시 운전사에게 자신이 신종코로나에 걸렸다며 거짓말을 한 40대 남성이 경범죄 처벌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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