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온타리오주 토론토 경찰이 한밤 중에 발생한 주유소 습격 사건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4시 토론토 다운타운의 쉘본과 프론트 스트릿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복면을 한 무장 강도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계산대를 훌쩍 뛰어 넘은 뒤 칼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보관함을 열게 했습니다. 

직원이 범인의 요구대로 보관함을 열고 엎드려 있었는데 지폐와 잔돈을 모두 챙긴 범인은 느닷없이 엎드려 있는 직원의 머리를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중상을 입은 직원은 이후 가게에 들어 온 손님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머리와 눈 주변을 심하게 다쳤습니다. 

사건 당시 영상을 공개한 경찰은 마른 체형의 20대 흑인 용의자에 대해 알고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