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 주택가에 다 자란 쿠거가 출몰해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1월 말에는 데이빗 애비뉴 인근 다윈 애비뉴에 쿠거 2마리가 출몰했는데 지난주 금요일 낮에는 하버-차인스 동네에 대형 쿠거가 나타나 주택가를 활보했으며, 앞서 곰 일가족도 이 곳에서 포착됐습니다. 당국은 코퀴틀람을 포함한 인근 주택가에 쿠거와 코요테 등 야생동물이 자주 나타난다며 이들의 먹이가 될 만한 것을 집 밖에 두지 말고, 이들과 맞닥뜨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몸을 크게 만들며, 절대로 등을 보이지 말고 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밴쿠버 스탠리공원 단체가 코요테 출몰 지점을 안내해 주는 가운데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도 협곡이나 숲에서 코요테가 나타날 수 있어 당국이 애완동물 목줄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