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알러지가 있던 30세 여성이 아이스크림 떡을 먹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온타리오주에 사는 30세 살밍고 씨는 지난 8일 마캄에 있는 홀푸드에서 산 아이스크림 떡을 먹은 후 초과민반응 쇼크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7일 만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가족은 매장측이 견과류 알러지에 대한 안내문을 붙이기는 했으나 철저한 채식주의자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식품 업체들이 성분 표기에 각별히 주의 하고, 당사자는 물론 식당과 공공장소에서도 늘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쇼크 당시 현직 간호사인 엄마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소생술을 펼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족은 살밍고 씨의 장기들을 4명을 살리는데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