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을 말리려던 10대가 총에 맞았는데도 늑장 대처를 했다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구조요원 2명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일 온타리오주 해밀턴에서 위기에 처한 노인을 구하려던 19세 남성이 가해자가 쏜 총에 맞고 쓰러졌는데 현장에 도착한 구조요원은 피해 남성을 보고도 괜찮을 것이라며 바로 병원에 이송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밀턴 응급구조대가 요원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가운데 유죄가 확정되면 구조요원 2명은 최고 5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한편, 피해자 유가족측은 경찰 당국와 구조대, 가해자들을 상대로 법정 소송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