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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8.07.03 10: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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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를 보러 나갔던 할머니가 장장 3시간 동안이나 빗 속에서 콜택시를 기다려야 했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에 사는 할머니는 캐나다데이 축제 현장에서 귀가를 위해 저녁 8시30분 벨-에어 택시 회사에 전화를 걸어 휠체어용 콜택시를 예약했습니다.
예약 시간인 밤 9시를 넘어도 택시가 도착하지 않자 회사에 전화를 걸었는데 전화기 너머 안내원은 20분 후면 도착할 것이라고 했으나 나타나지 않았고, 전화 연결도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특수 택시가 도착한 밤 12시까지 장장 3시간 동안이나 휠체어에 앉아 내리는 비를 맞아야했습니다.
할머니와 일행인 돌보미는 소방차와 앰뷸런스도 생각 해 봤지만 전동 휠체어에 앉아 탈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특수 차량을 기다려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코퀴틀람 시장은 연세가 드신 어르신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벨-에어 택시 회사에 정식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택시 회사가 할머니에게 사과하고 내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 동안 장애인 권익 활동을 해 온 할머니는 회사가 자신과 같이 취약 계층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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