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코퀴틀람에 있는 '이글 릿지 스쿼어 스트립 몰'에서 어제 새벽 1시30분쯤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 30여명이 출동해 진압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진압하는데만 6시간 가까이 소요됐습니다. 이번 불로 스시 모리 식당과 그리스 식당이 전소되고 인근 가게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스시 모리 식당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불이 난 몰 건물은 방화벽이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더욱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