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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7.08.15 08: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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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월마트 좀도둑이 자신이 훔친 옷을 대신 사 준 경찰 덕분에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에 걸려 실직한 아버지를 대신해 돈을 벌려 했던 청년은 면접에 입을 옷이 없자 급한 마음에 셔츠와 넥타이등을 훔쳐 절도죄로 기소될 뻔 했습니다.
그러나 사연을 들은 경찰관들의 배려와 도움 덕분에 도둑이란 낙인 대신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은 청년이 사려던 옷을 40달러에 구매한 뒤 청년 몰래 가방에 넣어 줬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청년은 이 옷을 입고 면접에 통과돼 어제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청년에게 취업 사실을 전해 들은 경찰관은 자신들이 한 일이 한 인생을 바꿀 수 있었다며 너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청년은 올해 18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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