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중앙은행은 국내 경제를 아직은 낙관하기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스티븐폴로즈 연방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각종 경제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성장세로 보기 이르다며 기준 금리를 현행 0.5%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로즈 총재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지난 1월 발표 때보다 상향 조정한 2.6%로 전망했으며, 내년과 2019년 성장률은 각각 1.9%와 1.8%로 낮춰 예상했습니다. 

폴로즈 총재는 석유 가스 부문 투자와 주택건설 경기가 지금과 같은 기조를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총재는 토론토 주택 시장을 꼭 집어 이곳의 주택 수요가 내집 마련을 꿈꾸는 주민들의 실수요보다는 투기나 투자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폴로즈 총재가 토론토 주택 시장의 투기를 직접 지목하며 금리 인상이 해답이 아니라고 밝힌 가운데 내일 연방과 온주, 토론토 시장이 대책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빌 먼로우 연방재무장관과 찰스 소자 온주 재무장관,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내일 광역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과열 문제를 두고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부에서는 외국인취득세와 빈집세 도입에 대한 세부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