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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년 캐나다 골프 숙원 푼 닉 테일러..환상의 22m 이글 퍼트
  • AnyNews
    2023.06.12 10:13:16
  •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에서 캐나다의 닉 테일러가 69년 묵은 캐나다 골프의 숙원을 풀었습니다. 어제 옥데일 9번 홀과 18번 홀(파5)에서 치른 4번째 연장전에서 테일러는 무려 22m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으며 토미 플릿우드를 따돌리고 우승해 대회장에 운집한 캐나다 골프팬들과 캐나다 국적의 동료 선수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습니다. 1904년에 시작해 120주년을 1년 앞둔 캐나다 오픈에서 캐나다 선수가 우승한 건 1954년 팻 플레처 이후 69년 만이기 때문에 이번 우승이 특히 더 남다른건데 이에 테일러는 '말문이 막힌다며 모두가 다 나를 응원하고 있다. 이런 벅찬 느낌은 난생처음이라며 감격했습니다. 이날 테일러의 이글 퍼트는 PGA투어에서 성공한 가장 긴 거리 퍼트로 기록됐습니다. 테일러는 최종 합계 17 언더파 271타로 잉글랜드의 플릿우드와 연장전을 벌였고, 대회 3연패에 도전한 로리 매킬로이는 이븐파 72타를 친 끝에 공동9위(12언더파 276타)에 만족해야 했고, 한국의 김성현은 공동 25위(7언더파 281타)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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