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학습을 나간 10세와 11세 학생들이 사고를 당해 17명이 병원으로 실려갔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매니토바주 위니펙의 역사 유적지 Fort Gibraltar를 찾은 학생과 지도교사 28명이 요새 안을 관람하며 이동하던 중 보도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학생 16명과 성인 1명이 4~6m 높이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대다수가 퇴원하고 1 명이 입원 후 수술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병원측은 부상자들이 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수사하고 검시관과 주 안전 및 보건 당국이 조사 할 예정인 가운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한 학생은 이 다리를 지나는데 갑자기 갈라지는 소리가 났고 순식간에 바닥으로 추락해 너무 무서웠다며 당시의 두려웠던 심경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