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서 8세 소녀가 뺑소니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할튼 지역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반쯤 학교 연극 행사를 보기 위해 벌링턴 Central Secondary School과 Central Public School 사이에 있는 주차장에서 내린 소녀가 동쪽 출입구를 향해 건너가고 있었는데 이때 주차장을 빠져나오던 흰색 SUV가 소녀를 치고는 그대로 서쪽 방면으로 내뺐습니다. 경찰과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까지만 해도 의식이 있었던 피해 소녀는 하지만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뺑소니 차량 번호판을 본 목격자들의 도움을 받은 경찰이 21세 가해 운전자를 찾아내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했으며,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현장을 목격했거나 데쉬캠 영상이 있는 운전자들의 추가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학교측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큰 충격과 깊은 슬픔에 빠졌다며 아이들과 교직원을 위해 전문가팀이 교내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