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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2016.10.18 07: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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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스코시아은행 마라톤 대회에서 신기록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올해 85살인 에드 윗락 할아버지가 3시간 56분 33.2초를 기록하며 80대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전 기록을 30분이나 앞당겼습니다.
이날 윗락 할아버지는 절반쯤 달렸을 때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우려도 있었지만 결국 끝까지 달려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럼에도 할아버지는 3시간 50분이 목표였다며 조금 실망스럽다고 전했습니다.
윗락 할아버지는 73살이던 12년 전 토론토 대회에서 2시간 54분을 기록하며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개의 신기록들을 세우다보니 달리기를 멈출 수 없다는 윗락 할아버지는 요즘은 무릎이 아파 힘들지만 그래도 달릴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유모차를 밀고 달리는 부문에서도 기네스 기록이 나왔습니다.
알버타주 캘거리에서 자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카룸 네프씨가 유모차에 딸을 태운 채 달려 기존 기록을 11분이나 앞당기며 기네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외에도 이번 마라톤 풀코스에서는 케냐의 필레몬 로노 선수가 2시간 8분 27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밟았습니다.
또 여자부에서는 이디오피아 선수가 2시간 25분 19초로 1등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풀코스 마라톤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4천5백여명이 참가했고, 하프 마라톤에 1만1천5백여명, 5킬로미터에 8천8백5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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