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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주 토론토에 극단주의 확산..백인우월주의 전국 100여개 단체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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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5 10:27:53
  • 다문화도시를 주장하는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극단주의 우파'가 확산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이곳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쯤 세인트클레어 서부행 스트릿카 안에서 백인 남성과 비백인 남성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이 있은 뒤 백인 남성이 상대방을 향해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계속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스트릿카에 타고 있던 여성 승객들이 이 피해 남성을 옹호하며 백인 남성을 제지했으나 폭언은 이어졌습니다. 

    이후 경찰이 출동해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고, 누구도 기소되지 않았으나 당시 한 여성 승객이 휴대폰으로 찍은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어제 오전 우드바인과 코스번 애비뉴 근처 공원 곳곳에서 반이민과 백인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포스터 10여장이 발견됐습니다. 

    '백인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포스터에는 '백인이 지배하는 국가들이 왜 다문화주의를 수용해야 하냐며 대안 우파에 동참을 요구했습니다. 

    '대안 우파'는 미국 공화당 주류 보수에 반대하며 '백인 국수주의'와 '극단적인 반이민 주장'을 지지하는 정파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우려를 드러내고 있으며, 한 시 의원도 트럼프 당선 이후 극단주의 우파 운동이 고무되고 있지만 토론토에서 벌어질 줄을 몰랐다며 충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시 당국이 이들 포스터들을 제거하고, 토론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포스터 부착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한편, 올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와 유사한 백인 우월주의 단체는 전국에 100여개로,  온주에 20여개, 퀘백주 20~25개,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알버타주에는 12개에서 1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단체에는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백여명이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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