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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5.11 1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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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에 노출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폐암과 뇌졸증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맥길 대학 연구팀이 2015년까지 20년 동안 성인 200만여 명의 암 발병률을 추적 조사한 결과 10년 동안 산불 50킬로미터 범주 안에 거주한 사람들은 더 멀리 사는 사람들보다 뇌종양 발병률이 10%, 폐암 발병률은 4.9%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백혈병 등 혈액암과의 상관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연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산불과 암 발병과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는 첫 번째 결과로, 연구진은 고농도 오염 물질에 노출됐을 때나 저농도일 때 모두 결과가 유사했다고 지적햇습니다.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중금속과 초미세먼지, 벤젠과 포름 알데히드, 페놀 등 많은 발암 물질이 배출되는데 이들은 대기 뿐 아니라 물과 토양, 실내 환경도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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