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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 반려견에 물려 숨진 80대 여성..앰뷸런스 30분 걸려
  • AnyNews
    2022.06.07 10:17:16
  • 80대 할머니가 이웃집 개 3마리에게 물려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심한 부상을 입어 911에 신고했지만 응급구조대가 30분 후에나 도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 낮 2시쯤, 알버타주 캘거리 북서쪽 21 애비뉴 1500블럭 근처 캐피톨힐 주택가에서 발생했습니다. 

    할머니가 자택 뒤 골목에서 마당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옆집에 살던 대형견 3마리가 뛰쳐 나와 공격한 겁니다. 

    중상을 입은 할머니는 앰뷸런스에 실려 병원으로 가는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은 북미 핏불 테리어 믹스와 북미 스태퍼드셔 믹스, 아메리칸 핏불이 할머니를 덮친 것으로 보고 견주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목격자들의 제보를 요청했습니다.  

    견주에 대한 형사 처벌 여부와 안락사에 대해선 경찰 조사가 끝난 뒤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날 집 밖에서 개가 짖는 등 소란스런 소리가 들리자 말려야겠다는 생각에 밖으로 나온 이웃집 부부는 바닥에 쓰러져 신음하는 할머니를 보고는 즉시 911에 신고한 뒤 응급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할머니를 안고 지켰습니다. 

    견주도 할머니를 감쌀 수건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응급구조대가 신고 후 3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것으로 드러나 늑장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캘거리 응급구조대 목표 시간이 12분인 점을 감안하면 너무 늦은 겁니다.  

    이에 당국은 주말 오후라 모든 차량들이 출동해 있어 신고  당시 앰뷸런스가 없었다고 해명하며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웃들은 숨진 할머니가 평소 주위 사람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정원 가꾸기를 좋아해 누구나 이웃이 되기를 원했을 정도로 모두가 좋아했다며 죽음을 애도하고 함께 슬퍼했습니다.    

    한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이웃은 이 곳에 이사오고 몇 주 뒤 할머니를 공격한 개들을 봤는데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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