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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News2022.03.16 10: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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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퀘백주 몬트리얼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10살 소녀가 괴한에게 폭행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1세인 탄비르 싱은 지난 월요일 정오쯤 포인-토-트랑블 지역에서 다짜고짜 10살 소녀를 붙잡더니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때린 뒤 몇 미터를 끌고 갔습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시민들이 남성을 말려 폭행은 멈췄지만 영문도 모른채 맞은 피해 소녀는 머리와 얼굴 등에 다발성 부상을 입은데 더해 심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시민들의 협조로 남성을 붙잡은 경찰은 묻지마 폭행인 것으로 보인다며 가중 폭행과 상해, 무기소지 등의 혐의로 조사하는 한편, 남성에 대한 사회 심리적 평가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피해 학생의 학교측이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는 가운데 몬트리얼 시장과 퀘백주 수상 등은 남성의 폭행을 규탄하며 피해 소녀와 가족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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