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음주측정기처럼 호흡을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기가 등장했습니다. 빨대와 비슷하게 생긴 관을 물고 10초 가량 숨을 내쉰 뒤 3분 정도 기다리면 결과가 나오는데 양성은 91%, 음성은 거의 100% 정확하게 판별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최근 이 기기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지만 개발업체가 소규모 회사라 자국내 첫 출시에만 적어도 석 달 가량이 예상되고, 대량 생산은 얼마나 걸릴 지 예측이 어려워 가까운 시일 내 보급화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 종식이 어려워진 만큼 코 점막을 자극하는 까다로운 검사 방식 보다 이처럼 부담 없는 검사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