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의사와 캐나다 여행 업계, 공항위원회는 어제 성명을 내고 코로나 감염의 99%가 지역 사회에서 확산하고 있는데 해외 유입을 막겠다고 방역 조치를 적용하는 건 필요 없는 규제라며 영국과 스위스, 덴마크 처럼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없애고, 또한 입국자 격리 조건을 언제 해제할 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연방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1월 2일에서 22일까지 항공 입국자의 양성률은 7.87%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봄방학을 앞두고 가족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권 예약 전문여행사인 플라잇 센터에 따르면 봄방학 기간 항공권 예약이 지난해보다 무려 756% 늘었으며, 이들 예약자의 94%가 디즈니랜드와 멕시코, 도미니칸 공화국을 찾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