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가 색깔별 규제 조치안을 도입하는 과정에서 지역 공공보건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덕 포드 수상은 지난주 온주의 의료 보건 책임자와 공공 보건 의료 전문가 등의 조언을 받아 색깔별 규제 조치안을 도입했다고 밝혔는데 이들 중 한 곳의 공공 보건 책임자가 정부의 최종안이 자신들의 제안과 크게 달랐다고 폭로한 겁니다. 또 코로나19 예측 모델 패널 공동 의장도 이번 색깔별 권고안에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공중보건팀이 일주일간 발병률이 10만 명당 25명이면 적색존이라고 권고했지만 정부안은 100명으로 4배 높아 앞서도 너무 관대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그러다 폭로가 터지자 의료 관계자들과 신민당은 이런 사전 경고를 무시하다 심각한 대응 실패를 불러올 수 있다며 즉각 수정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공중보건팀 제안에 따르면 현재 적색존은 토론토와 필 지역 이외에 욕지역과 오타와 등 10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