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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시의원들 해외연수 비난..'정신 나갔나' 비판도 (온)
  • News
    2020.01.31 09:44:08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최근 대구시의원 14명이 무더기로 해외 연수를 떠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14명 의원이 상임위원회 별로 해외 연수를 떠났습니다. 

    기획행정위원 5명은 대구에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하던 지난 28일 7박 9일 일정으로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토론토 평생학습기관을 견학한 뒤 30일 미국 뉴욕으로 이동, 뉴욕 시의회와 뉴욕 소방학교, 9·11 메모리얼파크, 뉴욕소방박물관 등을 더 둘러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교육위원 5명도 7박 9일 일정으로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이 기간 미국과 캐나다 4개 도시를 넘나들며 뉴욕 공립도서관과 워싱턴 페어팩스 교육청, 토론토주 의사당, 보스턴 하버드대학 등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건설교통위원 4명은 국내 첫 2차 감염 환자가 발생한 30일 6박 8일 일정으로 유럽을 향했습니다. 

    이들은 프랑스와 스위스, 독일, 체코를 돌며 파리도시개발공사, 융프라우철도, 프라이부르크 생태지구, 프라하 대중교통공사 등을 견학합니다. 

    의원 14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9명의 연수 비용은 8천여 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지역 사회에 초비상이 걸렸는데도 대구시의원 전체 28명의 절반이 해외 연수를 떠나자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0일부터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연수를 취소할 시간이 충분했는데도 이들은 현실적인 문제를 들며 연수 강행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시의원은 지난해 말 확정된 일정을 출발 직전 갑자기 취소하면 현지 기관과의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어 강행한 이유도 있겠지만 올 4월 총선으로 지금이 아니면 연수 갈 기간이 없어 강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해외 연수 담당 여행사에 따르면 출발일 하루 전까지 일정 취소 시 약관상 위약금은 경비의 30%이며, 다만 이 위약금은 의원 사비로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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