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 토론토 한인회와 한국 민속놀이 협회장이 오는 토요일로 예정된 설날 대축제-한국 민속놀이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토론토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온데다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한인회는 이번 바이러스가 사람 간에 전염되는 질병으로 정부에서도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가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며 동포들의 안녕과 건강을 위해 취소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제공 받은 상품들은 협찬사와 논의 후 처리할 예정이라고 한인회는 덧붙였습니다.  

이어 오는 2월 15일과 16일로 예정된 입양인 문화체험은 프로그램에 등록한 가정에 문의 한 후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삼일절 행사도 앞두고 있는데 신종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는한 취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캐나다 주재 한국 재외공관들도 재외 국민의 안전을 위한 안내문을 공지했습니다.

중국계 이민자가 많은 토론토와 밴쿠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지역을 방문한 사람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다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개인 위생 관리에 더욱 주의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주토론토총영사관은 특히 37.5℃ 이상 발열이나 기침,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 받고, 총영사관에도 알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막) 주토론토총영사관 긴급전화 (1-416-994-4490)

             주밴쿠버총영사관 (평일 604-681-9581, 야간 및 주말 비상전화 604-313-0911)